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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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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2014) 새월호 사건에서 밝혀진 정부의 언론 통제와 언론의 왜곡 보도 등으로 언론을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벌어진, 이해할 수 없는 일 중에 하나였던 다이빙벨 투입 사건에 대한 진실을 담은 영화다.자비 부담해서까지 다이빙벨을 투입해서 구조에 도움을 주려고 했던 이종인 대표가 철수를 하면서 왜 "실패"라는 말을 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답답함을 해소시켜줄 그런 영화이다. 다만, 또다른 분노와 답답함이 남게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다이빙벨 (2014)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 8감독이상호, 안해룡출연이종인정보다큐멘터리 | 한국 | 77 분 | 2014-10-2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4) 노부부가 사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제목에서도 암시하고 있듯이 한분이 세상을 떠나시는 모습까지 나오기 때문에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영화이다. 내용보다도 어떻게 이런 장면들을 찍었는지 궁금한 영화였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4)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8.9감독진모영출연조병만, 강계열정보다큐멘터리 | 한국 | 85 분 | 2014-11-27
변호인 (2013) 상고 출신 변호사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만든 세법 전문 변호사에서 인권 변호사가 된 한 사람의 이야기.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어서,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이야기하기 위해서, 주인공 송 변호사는 보장된 편안한 인생을 걷어차고 국보법 사건 변호를 맡게 된다. 이 변호를 기점으로 송 변호사의 삶은 큰 변화를 겪게 되고, 이후에 집회 선동으로 재판받는 자리에서 아래와 같은 대답을 하기에 이른다. "아무리 그래도 법조인이 실정법을 어기면 어떡합니까?""법조인이니까 그런겁니다." 가장 인상깊은 대사는 송 변호사가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분노해서, 국보법 사건 변호를 맏겠다고 나서는 장면에서 내뱉은 다음 대사였다."이런 게 어딨어요? 이라면 안되는 거잖아요!" 지금도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을..
베를린 (2013) 재미없다는 소문이 많아서 안보려다가 본 영화인데, 대체 재미없다고 했던 사람들은 뭘 기대하고봐서 그랬는지 이해가 안됐다. 내가 특이한 걸까? 난 꽤 재미있게 본 첩보 액션 영화였다.베를린에서 북한의 무기거래 현장을 급습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서로 감시해야하고 믿지 못하는 한 북한인 부부의 슬픈 현실과, 남한 관료의 승진 욕심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죽게되는 한심한 현실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북한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주된 스토리 라인이었는데,액션도 볼만했고, 긴장감도 꽤 있었다. 게다가 복수를 예고하며 끝나는 결말은 뭔가 여운도 남기고 괜찮았다.각 배우들의 액션 연기도 볼만했고, 전지현은 세월이 무상하게 여전히 곱더라.^^ 베를린 (2013) The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