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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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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 쇼고 -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예전에 탐정 사무소에서 일했던 경험으로 어설픈 탐정노릇을 시작한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는 것을 그냥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충격적인 반전(?)을 만나게 되는 소설이었다. 표지에 낚인 것도 있지만, 작가가 작정하고 독자들을 속였다는 느낌이었다. 꽤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분명히 이 책을 읽고나서 바로 글을 남겼던 기억이 있는데, 블로그를 아무리 뒤져봐도 나오지 않았다. 대체 난 어디에다 글을 썼던 걸까?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저자우타노 쇼고 지음출판사한스미디어 | 2005-12-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4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자유...
미우라 시온 -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작은 소도시에서 뭐든 하는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주인공 "다다"에게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고교 동창 "쿄텐"이 얹혀살면서 벌어지는 약간 우울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다다"와 "쿄텐" 모두 사연이 있는 이혼남들이라서 우울한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등장 인물들의 면면이 가지각색에다가 의뢰하는 것은 합법적인 범위에서는 뭐든지 하는 심부름센터라는 특성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었다.일본에서 영화로도 나왔다.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 집저자미우라 시온 지음출판사들녘 | 2007-06-04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루저들의 좌충우돌, “브라보, 라이프!” “요시모토 바나나 이래...글쓴이 평점
오쿠다 히데오 - 면장 선거 구단주, 안퐁맨, 카리스마 직업, 면장선거 네 개의 짧은 이야기가 엮인 책. 각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르지만 매 이야기마다 정신과 의사 "이라부"는 실질적인 주인공 같은 위치로 계속 등장한다. 공중그네를 쓴 작가의 작품으로 비슷한 형식이라는데, 읽어본 적이 없어서 그건 잘 모르겠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의 주인공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지만, "이라부"가 등장하면서 모두 비슷한 이야기처럼 보였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더 많았다면 지겨워서 읽다가 말았을 것 같다. 면장 선거저자오쿠다 히데오 지음출판사은행나무 | 2008-05-0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선거는 이기거나 지거나 둘 중 하나야! 오쿠다 히데오 장편소설...글쓴이 평점